요나단 페라자(한화 이글스)가 특별한 상을 받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CGV와 공동 제정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5월 수상자로 페라자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리그 진행 중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 낸 1인에게 수여한다. 선수단을 포함해 리그 관계자,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 된다.
페라자는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된 5월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진기명기 득점을 선보였다. 상황은 이랬다. 1사 1, 3루에서 타석에 있던 강백호는 3루수 땅볼을 쳤다. 이에 NC 3루수 신재인은 2루수 박민우에게 공을 뿌렸다. 박민우는 2루에서 1루 주자를 포스 아웃시킨 뒤 홈으로 송구했다. 공은 홈으로 파고들던 3루 주자 페라자보다 먼저 포수 김형준에게 향했다.
하지만 페라자는 포기하지 않았다. 김형준의 태그를 피해 홈 플레이트를 지나친 뒤 다시 한 번 3루 쪽으로 몸을 틀며 태그를 피했다. 이후 김형준이 미끄러지자 점프함과 동시에 손바닥으로 홈플레이트를 찍으며 세이프 판정을 받아냈다. NC는 즉각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지만, 판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번 5월 CGV 씬-스틸러상의 후보로는 페라자를 포함해 총 4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경기 중 상대 포수인 김건희(키움 히어로즈)의 눈에 바람을 불어 준 양의지(두산 베어스)와 한 경기 3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김호령(KIA 타이거즈),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다음 날에도 끝내기 안타를 치며 역대 최초 ‘동일 투수 상대 이틀 연속 끝내기’ 기록을 세운 김웅빈(키움) 등이 이름을 올렸다.
5월 CGV 씬-스틸러상의 수상자는 1일 오후 3시부터 4일 자정까지 총 4일간 진행된 팬 투표(100%)를 통해 선정됐다. 총 투표 수 14504표 중 페라자가 6400표(44.1%)를 득표해 2위 양의지(3,996표-27.6%), 3위 김호령(3,050표-21%), 4위 김웅빈(1,058표-7.3%)을 제치고 ‘5월 CGV 씬-스틸러상’의 주인공이 됐다.
KBO와 CGV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경기 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CGV 장지연 콘텐츠운영팀장이 참석해 수상자인 페라자에게 상금 100만원과 함께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한편 CGV는 매주 일요일 두 경기씩 극장 생중계를 통해 전국의 야구 팬들에게 색다른 야구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CGV 극장 생중계 상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와 KBO 공식 채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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