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마치 모국어 쓰듯 체화시키는 AI 네이티브가 금융권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주주 서신을 통해 "신한을 'AI 네이티브 컴퍼니(Native Company)'로 전환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최근 주주들에게 서신을 보내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는 AI를 통해 자동화하고, 임직원들은 각자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생산적 금융 실현 의지도 내비쳤다. 진 회장은 "미·중 경쟁 구도와 보호무역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전략적 공급 파트너로 재평가받고 있다"며 "지금이 한국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 격차를 해소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 흐름을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기회로 삼아 생산적 금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대출을 포함한 생산적 금융이 금융회사들의 새로운 자산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진 회장은 서신 말미에 "창업정신에 담긴 본질을 지키고 신한만의 '지속 가능한 서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일류 신한'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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