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억 투입… 관광명소화 목표
경남도는 인구 감소로 침체한 창원시 진해구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근대박물관마을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을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1단계 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총사업비 50억 원 중 국비 10억 원(50%), 도비 3억 원(15%), 시비 7억 원(35%) 등 올해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진해구 근대문화역사길에 있는 노후 근대 건축물을 보존 또는 활용해 관광 자원화하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
문화공간 흑백은 지역 예술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쉬어갈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1912년에 건립된 문화공간 흑백은 경남 추상미술 1세대 화가인 유택렬(1924∼1999)이 운영한 곳으로 2층짜리 적산가옥을 개조한 건물이다. 또 군항마을역사관은 근대마을체험관으로, 옛 진해우체국은 2000년까지 운영되던 이전 모습으로 재현해 근대역사관으로 각각 조성한다.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진흥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민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공모전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한편 민간 주도 여행상품 및 관광콘텐츠 등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근대박물관마을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진해군항제와 상생 프로그램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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