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짖고 물어서 못 키우겠어요”…펫보험이 해결책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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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파양 고민 1위는 행동문제 42.7%…양육비 부담보다 높아공격성 보인 구조견 안락사율 65.3%…질병·부상 개체보다 높아보험연구원 “치료비 보장 넘어 사회화 교육·행동교정 지원해야” 등록 2026-10-17 오전 8:30:03 수정 2026-10-17 오전 8:30:03 가 가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반려견을 키우다 양육 포기를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의료비 부담보다 짖음이나 공격성 같은 행동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구조된 반려견 가운데 공격성이 관찰된 개체의 안락사율은 65%를 넘어 질병이나 부상이 있는 개체보다 높았다. 보험회사가 치료비 보장에 그치지 않고 생애 초기 행동교정과 사회화 교육까지 지원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반려동물캠핑장에서 열린 '한가위 맞이 댕댕이 한복 패션쇼'에서 강아지가 한복을 입고 런웨이를 걷고 있다.16일 보험연구원 송윤아 연구위원의 ‘생애 초기 사회화와 펫보험의 역할’ 보고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서 반려동물 양육자의 17.9%가 양육 포기나 파양을 고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포기를 고민한 이유로는 물건 훼손과 짖음 등 행동문제가 42.7%로 가장 많았다. 예상보다 많은 양육비 지출이 35.2%, 시간 부담이 25.7%, 동물의 질병과 사고가 23.7%로 뒤를 이었다. 보고서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구조동물 31만1090마리를 분석한 결과, 개는 22만3921마리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구조견의 처리 결과는 안락사가 29.9%로 가장 많았고 입양 26.5%, 소유자 반환 15.7% 순이었다. 특히 구조견의 77.9%는 발견 당시 생후 48개월 미만이었다. 생후 12개월 미만이 43.5%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안락사율은 1세에서 36.5%, 2~3세에서 35.5%로 정점을 이뤘다. 보고서는 어린 개체의 높은 구조 비중이 자연번식과 생애 초기 양육 포기 등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안락사 여부에는 건강 상태뿐 아니라 행동 특성도 중요한 변수로 나타났다. 믹스견만 분석한 결과, 보호소 관찰기록에 ‘공격성’이 기재된 개체의 안락사율은 65.3%에 달했다. ‘경계·겁많음’이 기록된 개체도 56.1%로, 질병·부상(40.7%)이나 노령(38.0%)보다 높았다. 자료=보험연구원반면 ‘온순·친화’가 기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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