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늑대’라는 별명까지 생겨날 정도로 대전 동물원을 탈출한 늑대 ‘늑구’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늑구가 풀숲에서 잠을 자는 모습이 드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15일 대전시와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늑구가 일주일 넘게 잡히지 않은 가운데 드론에 잠자는 모습이 포착됐다.
늑구는 전날 오전 1시 41분께 대전 중구 무수동 일대에서 일반드론과 열화상 드론에 모습이 잡혔다.
낙엽 더미에 몸을 묻고 쪽잠을 자던 늑구는 드론 소리에 놀라 화들짝 몸을 일으켰다. 탈출 후 일주일 넘게 먹이를 먹지 못했는지 야위어 보이기도 한다.
늑구는 사냥 능력이 떨어져 폐사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그간 도주 과정에서 3~4m 옹벽을 뛰어 오르는 등 날렵한 움직임을 보였다고도 한다.
늑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추정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어디가니 늑구맵’ 사이트도 등장했다.
늑구(Neukgu) 이름을 붙인 암호화폐 ‘밈코인’도 생겼다.
2살 수컷 늑대인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대전 동물원 오월드에서 사파리 철조망 아래 흙을 파고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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