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 용사’ 국밥 대접 식당주 “건물주가 월세 5만 원 깎아줘…눈물”

9 hours ago 3

박민규 씨 SNS 갈무리

박민규 씨 SNS 갈무리
국가 유공자에게 국밥을 무료로 대접하는 국밥집 사장이 “건물주가 월세 5만 원을 깎아주시기로 했다”고 전했다.

5일 서울 노원구에서 국밥 가게를 운영 중인 박민규 씨(32)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늘은 제 눈물이 조금 들어가서 국밥이 살짝 짤 예정”이라며 “건물주님께서 뉴스를 보셨다며 다음 달부터 월세를 5만 원 깎아주시고 어르신들께 식사 대접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올 2월부터 6·25 참전 용사, 월남전 참전 용사 등 국가 유공자들에게 자신의 가게에서 파는 국밥을 공짜로 대접하고 있다. 그의 이 같은 선행은 SNS를 통해 번지기 시작했고 손님들의 ‘가게 방문 인증’이 SNS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는 국가 유공자 외에 군복 입은 군인에게도 최근 국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그는 이날 SNS에 “내 장사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군복 입은 군인분들께 국밥을 무료로 대접하는 걸 오늘 드디어 실천했다. 꽃다운 나이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건 누가 뭐라고 해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니까”라며 “그분들이 더 존중받는 사회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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