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발간돼 특별보증판으로 돌아온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가 1위를 차지했다. 유 작가가 추천하는 고전 14편을 소개하는 책이다. 한강 작가의 신작 <빛과 실>은 지난 23일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하루 만에 5000부가 팔려 3위에 올랐다.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 ‘빛과 실’을 포함해 미발표 시와 산문, 정원 일기 등 열두 꼭지의 글을 작가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께 묶어낸 책이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간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4위,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의 스승 김장하 선생 취재기 <줬으면 그만이지>는 6위에 자리하는 등 정치 서적의 인기도 이어졌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