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공인구 아디다스 25년 독점 종료…나이키 계약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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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공인구 아디다스 25년 독점 종료…나이키 계약 유력”

입력 : 2026.04.10 10:10

나이키, 푸마에 EPL 뺏기자 협상 나서
두배 가격 제시하며 5년 독점계약 노려

지난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첫 경기. EPA 연합뉴스

지난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첫 경기. EPA 연합뉴스

유럽 축구 최고 권위 대회인 UEFA 챔피언스리그 공인구 계약이 25년 만에 교체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나이키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UEFA 남자 클럽대항전 공인구 공급을 맡는 방안을 두고 독점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기존 공급사인 아디다스의 장기 지배가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챔피언스리그뿐 아니라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까지 포함된다. 연간 계약 규모는 4000만유로(약 691억원) 이상으로 기존 대비 두 배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디다스는 2001년부터 챔피언스리그 공인구를 공급하며 ‘스타볼’ 디자인으로 상징성을 구축해왔지만, 이번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유럽선수권대회, 여자 챔피언스리그, 분데스리가, MLS, FIFA 대회 등 주요 무대에서는 계속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변화는 나이키의 축구 시장 확대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푸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인구 계약을 가져가며 나이키 입지가 일부 흔들린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입은 상징적 반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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