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천국보다 아름다운’ 지옥행 후폭풍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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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하는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 6회. (사진=JTBC) |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측은 6회 방송을 앞둔 4일 이해숙(김혜자 분)과 이영애(이정은 분)의 지옥행 여부가 갈릴 계체실의 긴장감 가득한 순간을 공개했다. 고낙준(손석구 분)과 솜이(한지민 분)가 함께 이승에 내려온 모습도 포착돼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방송에는 ‘가차없는’ 지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해숙이 결국 여섯 개의 포도알을 채우고 지옥에 가게 된 것. 죄와 벌을 심판하는 계산대에서 ‘미분류’로 구분된 이해숙은 이영애를 다시 만났고, 죄의 무게로 최종 지옥행 운명이 결정될 계체실로 이동했다.
고낙준은 이해숙을 구하기 위해 직접 지옥으로 향했다. 그는 모든 지옥을 한 번씩 경험하면 아내를 돌려주겠다는 염라(천호진 분)의 한마디에 지옥불로 몸을 던졌다.
공개된 사진은 지옥 계체실의 이해숙과 이영애가 각자 죄의 무게를 측정 중이다. 0.1㎏의 무게 차이로도 천국행과 지옥행이 나뉘는 만큼 두 사람 모두 신경이 곤두선 모습이다.
이해숙이 올라선 저울 바늘이 커트라인 50㎏에 걸친 장면이 이미 담긴 바 있어 결과를 확인한 염라의 까칠한 반응과 이해숙의 체념한 표정이 더욱 불안감을 유발한다. 이영애가 올라선 저울 바늘은 원점에 그대로 멈춰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또 다른 사진에는 솜이가 고낙준을 따라서 이승에 와 있어 눈길을 끈다. 매일 천국에서 이해숙만 기다리던 솜이가 갑자기 이승에 오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지옥불에 몸을 던진 고낙준이 어떻게 다시 돌아올 수 있었는지, 그 후의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천국처럼 지옥 역시 끝이 아닌 과정이다. 서로 다른 이유로 지옥에 갔던 이들이 각자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지켜봐 달라”며 “기억을 되찾기 위한 솜이의 노력도 시작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6회는 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