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폭등한 뒤 급락 반복...中 IPO시장 적정 주가에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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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첫날 폭등한 뒤 급락 반복...中 IPO시장 적정 주가에 의문 업데이트 : 2026.10.29 10:37 닫기 유통 주식 적어 주가 급등 부추겨공매도 규제로 매수·매도 불균형 중국 주식 대주거래와 신용거래 비교. [차이신, 윈드인포메이션] 최근 중국 본토 증시에서 기업공개(IPO) 종목들이 상장 첫날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인 뒤 곧바로 급락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의 신규 주식 가격이 시장의 적정 가치를 균형 있게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9월 11일 상장한 중국의 AI칩 업체 엔플레임 테크놀로지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79% 폭등했다. 3주 전 상장한 로봇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 역시 상장 첫날 무려 460%나 치솟았다.28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차이신은 이러한 현상이 최근 중국 증시에서 여러 차례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윈드 인포메이션 데이터에 따르면 9월 15일 기준 올해 본토에 새로 상장한 113개 종목 중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한 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평균 수익률은 263%에 달했다. 지난해 신규 상장한 116개 종목 역시 모두 첫날 상승 마감하며 평균 25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그러나 축제는 오래가지 못했다. 차이신의 분석에 따르면 상장 이틀째에 주가가 하락한 신규 상장 종목의 비율은 2023년 65.5%에서 2024년 70%, 지난해 72.4%, 그리고 올해 9월 중순 기준 74.3%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같은 ‘반짝 폭등’의 원인 중 하나로 상장 초기 실제 거래 가능한 유통 주식 수가 적다는 점을 꼽는다. 엔플레임의 경우 전체 발행 주식의 10%에 해당하는 4300만주를 발행했지만, 전략적 배정과 보호예수 규정 등으로 인해 상장 첫날 거래가 가능한 주식은 전체 주식의 4% 수준인 약 1800만주에 불과했다.여기에 신용융자로 인해 불균형이 더욱 심화됐다. 엔플레임은 첫날 전체 거래량의 19%를 차지하는 11억 위안 규모의 신용매수 자금을 끌어모았는데 공매도는 없었다.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돈을 빌려 매수 규모를 키울 수 있었지만, 주가가 과도하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은 주식을 빌려 공매도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본래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적정 가격을 찾아갈 수 있도록 상장 후 첫 5거래일 동안 가격 제한폭을 두지 않고, 첫날부터 신용거래와 공매도를 모두 허용했다. 하지만 2023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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