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그룹 투어스(TWS)가 눈물을 쏟으며 42(팬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투어스는 지난 27일에 이어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 경기장)에서 ‘2026 TWS TOUR ‘24/7:FOR:YOU’ IN SEOUL’(이하 ‘24/7:FOR:YOU’)을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예매 당일 시야제한석까지 모두 매진된 가운데 한 1만8천여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K팝 아이돌의 ‘꿈의 공연장’으로 불리는 KSPO DOME에서 데뷔 첫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연 투어스. 이들은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각자 소감을 전하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먼저 도훈은 회사 스태프와 가족,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내 꿈이 체조였다. 체조를 넘어서, 42와 더 큰 공연장에서 (만나는) 더 큰 가수가 되겠다. 여러분의 자부심이 되는 가수가 되겠다. 42 사랑한다”고 외치며 손하트를 보냈다.
중국 출신인 한진은 멤버들과 42가 있는 곳이 또 다른 ‘집’이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42를 만날 때마다, 응원받을 때마다, 한 분씩 눈 마주칠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나는 어디에 있어도 혼자라도 느끼지 않는다. 우리와 함께해줘서 고맙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42와 함께 걸어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신유는 “오랜 시간 많이 꿈꿔왔고 오랜 시간 노력해서 만든 무대라 끝난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고 아쉽다. 무대 위에서 객석을 바라볼 때마다 ‘이 순간 절대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분과 같은 마음으로 웃고 노래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지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벅차오른 신유는 감정을 쉽게 추스르지 못한 채 멘트를 이어나갔다. 그는 “다섯 명의 멤버들과 함께 내 인생을 꾸며나갈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다”며 “살면서 어떤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느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오늘 이 순간’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꿈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훈도 역시나 눈물을 보였다. 그는 “42들이 없는 순간에도 항상 42들을 생각한다. 혼자인 것 같을 때 우리 투어스를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존재로 다가가고 싶다”면서 “오늘 무대를 진짜 간절하게 준비했다. 최선을 다하고 싶었고 42들에게 힘이 되는 게 여섯 명의 목표였다. 고민이 있을 때마다, 노력하고 싶은 게 있을 때마다 이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다섯 명이 있다는 게, 그리고 한마음 한뜻이라는 것에 하늘에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가 써내려나가는 청춘과 꿈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우리 멤버 다섯 명이라서 고맙다. 다들 최선을 다해줘서 아름다운 현재를 보낸 날이었다. 추억을 준 42에게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투어스의 지훈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영재는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고 ‘운이 정말 안 좋다’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틀렸더라. 멤버와 42분들을 만난 것만으로도 그보다 큰 행운과 기적이 없다고 생각했다. 각자의 청춘을 바쳐서 동고동락하면서, 24시간 함께 보내면서, 울고불고 때로는 티격태격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하나의 가족이 생긴 것 같아서 든든하고 행복하다. 내 인생에 있어서 몇 없는 행운인 것 같다”고 담담히 고백했다. 그는 더불어 “‘존재해주셔서 고맙다’는 말의 의미를 멤버들과 42를 통해 배우고 이해했다. 고맙고 감사하다. 멀리서든 가까이서든 투어스를 생각해주고 투어스만 바라봐주셔서, 나 자체로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줘서 고맙다.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경민은 “지난 번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공연했을 때 몇 자리가 비어서 아쉬웠다. 이번에 우리가 이틀간 체조를 채울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공연장을 채워줘서 감사하다. 우리를 사랑해주는 42가 많구나 싶어서 한 시름 놓였다”고 말했다. 또한 “42를 생각하면서 마이크 아래에 ‘LOVE’를 새겼다. 사랑의 의미를 다시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기대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는데 행복해하는 42를 보면서 나도 행복했다”고 진심을 담아 마음을 전했다.
한편, 투어스의 ‘24/7:FOR:YOU’는 아시아 8개 도시에서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들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후쿠오카(8월 28~30일), 효고(9월 4~6일), 가나가와(12~13일), 마카오(19~20일), 방콕(26일), 싱가포르(10월 10일), 가오슝(24일)에서 글로벌 42와 만난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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