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남도여행] 보성다향대축제-일림산 철쭉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차밭 속에서 즐기는 감성 프로그램이다. ‘오후의 차밭’에서는 보성의 대표 풍경인 녹차밭을 배경으로 차를 음미하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보성 티지컬-100’ ‘녹차도둑을 잡아라’ ‘보성 티 콘서트’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은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밤이 되면 차밭 별빛 시네마와 달빛 야간 프로그램이 이어져 낮과는 또 다른 낭만을 더한다. 천체관측과 캠핑을 접목한 체험 행사도 마련돼 머무는 여행의 매력을 한층 깊게 느낄 수 있다.
같은 기간 보성 곳곳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함께 열린다. 대한민국 판소리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서편제보성소리축제와 어린이날 행사, 보성녹차마라톤대회 등이 이어지며 보성 전역이 하나의 문화축제장으로 변한다.보성다향대축제를 찾았다면 일림산 철쭉 군락지도 빼놓을 수 없다. 해발 667m의 일림산은 남해를 품은 명산으로 매년 5월이면 산 전체 150㏊가 연분홍 철쭉으로 뒤덮인다.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철쭉꽃길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진다. 정상에 오르면 차밭의 초록 물결과 남해의 수평선이 한눈에 들어와 보성을 찾는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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