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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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세에 있는 LA 다저스가 후반기 개막 시리즈에서 3경기를 모두 내줬다. 또 김혜성(26)은 대주자로 경기에 나서 무안타 침묵했다.
LA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3회 3득점하며 3-0으로 앞서 나갔으나, 4회와 6회 3점씩 내준 끝에 5-6으로 패했다. 최근 3연패.
이로써 LA 다저스는 최근 12경기에서 2승 10패에 그쳤다. 아직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최근 큰 침체에 빠진 것.
김혜성은 7회 몸에 맞는 공 이후 교체된 프레디 프리먼의 대주자로 경기에 나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마지막 9회 선두타자로 나서 투수 앞 땅볼.
이에 김혜성은 지난 20일 밀워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했다. 이날까지 성적은 타율 0.328 출루율 0.365 OPS 0.810 등이다.
특히 김혜성은 이달 들어 타격감이 크게 떨어져 있다. 이날까지 월간 타율 0.211에 그치고 있다. 이대로라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수도 있다.
LA 다저스는 4회 3실점 후 5회 1점을 얻어 4-3으로 앞서 나갔으나, 6회 구원진이 무너지며 3실점했다. 루 트리비노가 1/3이닝 2실점으로 블론세이브와 패전.
반면 밀워키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는 6이닝 4실점으로 비교적 좋지 않았음에도 시즌 7승째를 따냈다. 또 애브너 유리베는 9회 1점을 내주면서도 세이브를 챙겼다.
이제 LA 다저스는 오는 22일부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3연전을 가진다. 이후 26일부터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3연전이 예고돼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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