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美 제련소, 세계 최고 핵심 광물 처리 시설로"

2 weeks ago 13

입력2026.04.02 21:13 수정2026.04.02 21:13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와 관련해 “모든 역량과 경험, 최신 기술을 집약해 세계 최고의 핵심 광물 처리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서 현지 법인인 크루서블 징크 및 계열사의 공식 출범 기념식에서 “고려아연의 지난 52년을 넘어서는 새로운 미래를 열며, 미래 세대를 위한 핵심 광물의 국가 안보를 지켜나가는 여정을 시작했다”며 이처럼 말했다. 행사에는 스튜어트 맥워터 테네시주 부지사 등 미국 측 인사도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박기원 사장, 이승호 사장(최고재무책임자·CFO), 김기준 지속가능경영본부장, 권인대 인재경영본부장 등과 함께 ‘프로젝트 크루서블’ 부지를 둘러보며 제련소 건설을 위한 제반 상황을 점검했다. 테네시 제련소는 2029년부터 핵심 광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이번에 인수를 완료한 제련소 부지 내 폰드장 5곳에 있는 약 62만t 규모의 제련 부산물을 리사이클링해 핵심광물인 게르마늄과 갈륨, 인듐 등을 회수하고 제련소 소유의 광산 2곳을 통해서도 핵심광물 원료를 수급할 예정이다. 생산 품목 13종 가운데 11종이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핵심 광물이다.

고려아연은 제련과 리사이클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1974년 설립 이후 지난 52년간 비철금속 제련 분야에서 경쟁력을 축적한 덕분이다. 아연·연·동 통합공정과 건식·습식 제련기술을 바탕으로 아연·연·동 등 기초금속은 물론 금·은 등 귀금속, 안티모니·인듐·비스무트 등 핵심광물까지 생산한다. 반도체 공정 필수 원료인 반도체황산도 생산한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