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추사랑 힐 신으면 180cm+모델 비율..글로벌하게 성장하길"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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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아조씨' 추성훈 단독 인터뷰

 추성훈 인터뷰 /사진=이동훈 추성훈 인터뷰 /사진=이동훈

-인터뷰①에 이어서

재일교포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인 그가 국내 예능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건 2013년 KBS 2TV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부터다. 추성훈은 2009년 일본의 톱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해 2011년 딸 추사랑을 얻었다. 당시 '추블리'라는 애칭을 얻으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추사랑은 올해 14세가 됐다.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 패션 브랜드 행사에 포착된 그는 엄마 야노 시호만큼 훌쩍 키가 자란 모습으로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국과 일본에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한동안 아내와 딸을 만나지 못했다는 추성훈도 폭풍 성장한 딸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사랑이가 지금 방학이라 외국에 많이 돌아다니고 있어요. 3개월 정도 못 만났는데 그사이 또 키가 자랐어요. 전에 만났을 때 167cm였는데, 지금은 170cm 정도 됐을 거예요. 힐 신으면 180cm 정도 될 거예요. (모델처럼) 키도 크고 비율도 좋고 옷도 잘 입어서... 저도 사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직접 보면) 또 놀랄 거예요. 글로벌하게 갔으면 해요. 아이도 그런 느낌으로 공부하고 있는 거 같아요. 다음에 만나면 이것저것 얘기하고 싶어요."


야노 시호(왼쪽)와 추사랑 /사진=야노 시호야노 시호(왼쪽)와 추사랑 /사진=야노 시호
추성훈 인터뷰 /사진=이동훈추성훈 인터뷰 /사진=이동훈

추성훈은 이달 중순 오랜만에 가족 여행을 떠난다. 방송, 유튜브, 광고 촬영 등 쉴 틈 없는 스케줄을 이어가고 있지만, 잠시 짬을 내어 미국 하와이로 여름휴가를 다녀올 계획이다. 그는 "5일 정도 휴가를 받았다"며 "딸이랑 와이프랑 하와이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편하게 있고 싶어요. 계획 잡아서 어디 가고 그러면 힘드니까요. 그런데 와이프는 어디 가고 어디 가고 계획하는 스타일이라서 어디가 자곤 할 거예요. 전 그냥 따라 가면 됩니다."

온 가족이 대중의 사랑을 받는 만큼, 일거수일투족에 시선이 쏠리는 것에 대한 부담도 따른다. 추사랑도 어릴 적 얻은 유명세로 잠시 트라우마를 겪었지만, 점차 시간이 흘러 극복했다고. "어딜 가도 누군가 보고 있으니까 힘들죠. 진짜 프라이빗하게 조용하게 가고 싶은 날도 있어요. 인간인데. 그래도 이렇게 사랑해 주시니까 오히려 그걸 고맙게 생각해야죠. 아기 때 사랑이도 처음엔 조금 힘들다고 하고, 트라우마도 있었어요. 이젠 슬슬 커서 인사도 잘하고요. 자기도 그런 사람이라고 조금씩 느끼고 받아들이는 거 같아요."

-인터뷰③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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