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2022년경부터 (출산장려금을) 주장했는데 못 하고 있다가 2024년 1월에 2021~2023년까지 3개년에 해당(아이를 낳은)하는 직원들에게 한번 (지급)해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1억 원에 대한 증여세가 10%라서 아이한테 직접 준다‘며 ”아이에게 주는 거니까 (쌍둥이 등) 다태아는 숫자대로 지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영그룹은 2024년 출산장려금 제도를 처음 도입해 3년간 총 134억 원을 지급했다.
이 회장은 ’쌍둥이 출산을 앞둔 직원이 입사해도 지급하나‘라는 물음에 ”아이에게 주는 거니까 준다“며 ”퇴사해도 줘버린 돈이니까 준다. 해외로 나갔다면 규제가 되겠지만 국내에 있다면 국민인데 같은 대우를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했다. 이 회장은 ”입사한 지 하루 만에 (아이를) 낳은 사람도 한 분이 있었다“며 ”입사한 지 하루 만에 낳으니까 걱정했던 모양인데 입사 이후 낳은 걸로 당연히 (출산장려금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금액에는 차등을 두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실제 출산장려금을 지급받은 한 직원은 ”통장에 ’0‘이 8개가 찍힌 1억 원이 쓰여있는데 보고도 믿겨지지 않았다“며 ”실력은 부족하지만 밥이랑 국 따뜻하게 만들고 맛있는 반찬으로 식사를 대접해 드리고 싶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이러한 직원의 인사에 ”국가 장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며 ”(직원들이) 나름대로, 제대로 대우받을 때 즐거워하는 것은 회사 전체의 즐거움이고 또 사회나 국가 장래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3 weeks ago
5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