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육태경 13골 폭발하며 4위 탈환,,,두산 PO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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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육태경 13골 폭발하며 4위 탈환,,,두산 PO 탈락

입력 : 2026.04.03 21:52

충남도청이 에이스의 폭발적인 득점과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두산을 꺾고 4위를 탈환했다.

충남도청은 3일 오후 8시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두산을 24-23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충남도청은 8승 2무 13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고, 2013년 이후 13년 만에 8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두산은 8승 1무 14패(승점 17점)로 5위로 내려앉으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 포효하는 충남도청 김희수 골키퍼

사진 포효하는 충남도청 김희수 골키퍼

충남도청은 육태경이 무려 13골을 폭발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희수 골키퍼가 11세이브로 골문을 지켰다. 여기에 원민준과 박성한, 최지성 등이 고비마다 득점을 보태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은 두산이 김연빈을 중심으로 흐름을 잡았다. 김연빈은 7m 득점과 속공, 9m 슛까지 성공시키며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했고, 하무경과 강전구, 조태훈의 연계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충남도청은 육태경과 유명한의 중거리 슛으로 맞섰지만, 연이은 슛 실패와 7m 실축이 나오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두산은 속공과 조직적인 공격으로 꾸준히 리드를 유지했고, 전반을 12-9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충남도청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육태경이 7m와 9m 득점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희수 골키퍼의 연속 세이브가 나오면서 흐름을 끌어왔다. 원민준의 윙 득점과 최범문의 속공, 신동혁의 빠른 공격이 이어지며 점수 차를 좁힌 충남도청은 결국 25분경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사진 경기 MVP 충남도청 육태경

사진 경기 MVP 충남도청 육태경

이후 경기 막판은 치열한 공방전이었다. 충남도청은 박성한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육태경이 경기 종료 직전 9m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김희수 골키퍼는 막판 결정적인 세이브로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김연빈이 8골로 분전했고, 정의경과 하무경, 강전구가 각각 3골씩 보태며 추격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골키퍼 김신학과 김동욱이 12세이브를 합작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이한솔은 이날 경기에서 개인 통산 500골을 달성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결국 충남도청은 집중력 있는 수비와 에이스의 해결 능력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챙겼고, 두산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접게 됐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삼척=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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