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충주맨 김선태가 침대 브랜드 홍보 영상 20분 중 18분을 잠으로 채우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해당 브랜드와 함께 충주시 노인 복지관에 매트리스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기부 천사 이미지를 가져가려는 게 아니라 내 이미지가 좋아지라고 하는 것"이라며 "공무원 시절 못 만진 돈을 벌기 위해 안달이 났다"는 특유의 솔직한 화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불면증을 언급하다 이내 잠에 들어 18분간 '잠방'을 이어가는 모습은 침대 홍보의 끝판왕이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흥미로운 점은 그가 떠난 충주시가 같은 날 축제 홍보 영상을 공개하며 본의 아니게 맞불을 놓게 되었다는 점이다.
충주맨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공무원 지호 씨는 벚꽃 축제를 앞두고 현장을 점검했으나, 개화 시기를 맞추지 못해 꽃이 지고 있는 상황을 확인하며 행정적 고충을 드러냈다.
하지만 곧바로 꽃이 만개한 수안보 온천제 현장을 방문해 족욕길 체험과 700인분 비빔밥 비비기 행사에 참여하며 축제의 활기찬 분위기를 전달했다.
또한 주말도 반납한 채 관광객들의 민원을 해결하며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노력하는 담당자들의 모습도 함께 담았다.
구독자들은 충주시와 김선태의 영상이 동시에 업로드된 점에 주목했다.
공개 하루 만에 충주시 영상은 약 45만 회, 김선태의 영상은 15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김선태의 압도적인 화제성을 증명했다. 특히 김선태의 영상에는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 할 것이다"라는 워렌 버핏의 명언이 댓글로 달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일화는 기발한 기획력을 앞세운 전직 충주맨과 돌발 상황 속에서도 지역 홍보를 위해 분투하는 현직 공무원들의 모습이 대비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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