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잔액 43조 돌파…두 달 만에 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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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 43조2534억원, 전월보다 2704억 증가
대환대출·리볼빙 잔액도 늘어

  • 등록 2026-06-22 오후 5:26:55

    수정 2026-06-22 오후 5:26:55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드론 잔액이 43조원을 돌파하며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삼성·신한·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의 5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3조25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보다 2704억원(0.6%) 늘어난 수준이다.

카드론 잔액은 올해 들어 1월부터 3월까지 석 달 연속 증가하며 3월 말 42조9942억원으로 당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4월에는 소폭 줄었지만, 5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두 달 만에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은행권을 비롯한 금융권 전반의 가계대출 관리가 강화되면서 일부 자금 수요가 카드론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존 카드론 상환을 위해 같은 카드사에서 다시 자금을 빌리는 대환대출 잔액도 증가했다. 대환대출 잔액은 4월 말 1조5983억원에서 5월 말 1조6559억원으로 약 600억원 확대됐다. 카드 결제대금을 다음 달로 넘기는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 역시 같은 기간 6조7065억원에서 6조7999억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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