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폐지줍는 모습으로 화제가 된 배우 최강희가 근황을 전했다.
최강희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는 커다란 외로움이 저를 방문했다”며 “기도 제목 두 개 중에 하나가 기도를 할 수 있게 해달라였다”고 적었다.
이어 “단 한 번도 시도해 보지 못한 집 한켠 기도 책상에 앉았다”며 “팬들이 선물해 준 기도 스탠드. 내가 내게 선물한 기도 노트와 초”라고 했다.
그는 또 “오늘 새벽에 잠이 깨서 우리와 같이 스탠드 켜고 좀 자고 라디오 출근 전 책상에 앉아 노트를 적어본다”며 “그리고 이 글 보는 지치고 외로운 모든 사람에게 힘이 되길 원한다”고 썼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펼쳐진 노트와 향초가 놓여 있다.
앞서 최강희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도 최강희’에서 폐지 수거 어르신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체험한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만난 어르신은 “새벽 3시 30분에 나와 일을 시작한다”며 “차가 적어 비교적 안전한 시간대에 움직이고, 고물상이 문을 여는 오전 6시 30분쯤 되면 하루 3000원에서 5000 원 정도 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심심하면 한 바퀴 더 돌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최강희는 곧바로 어르신과 함께 폐지 줍기에 나섰다. 그는 상자를 정리하고 끈으로 묶는 작업을 반복하며 “구부렸다 폈다 하는 게 허리에 부담이 크다. 끈을 묶는 것도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어르신 역시 “상자는 테이프를 떼고 납작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수거 노하우를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모은 폐지와 헌옷을 고물상에 넘겼다. 리어카 한가득 폐지를 담고 갔지만 단 돈 2000밖에 못 받아서 씁쓸해 했다. 최강희는 어르신 부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용돈을 챙겨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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