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촬영을 위해 코끼리를 분홍색으로 칠한 사진이 뒤늦게 확산되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번지고 있다. 작가는 “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해당 코끼리가 4개월 뒤 폐사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논쟁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최근 영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출신 사진작가 줄리아 부룰레바는 지난해 11월 인도 서부 라자스탄주 자이푸르에서 65세 코끼리를 분홍색으로 칠한 뒤 촬영을 진행했다. 은색으로 분장한 모델을 코끼리 위에 앉히고 폐허가 된 힌두 사원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은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사진이 재확산되자 비판이 쏟아졌다. “예술이 아닌 학대”라는 지적과 함께 “창작의 자유가 동물 희생까지 정당화할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부룰레바는 “이번 촬영은 특정 관행을 정당화하거나 비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며 “자이푸르에서는 코끼리가 의식, 장식, 일상생활 등 문화적 풍경 속에 분명히 존재한다”고 해명했다.
또 “사용한 물감도 무독성 천연 재료였고, 전체 촬영은 짧게 진행됐으며 복지를 담당하는 조련사의 감독 아래 이뤄졌다”며 학대 의혹을 부인했다.
코끼리 주인 역시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천연 분말 색소인 ‘카차 굴랄’을 사용했고, 약 10분간 촬영한 뒤 즉시 씻어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코끼리는 촬영 당시 이미 65세 고령이었고, 이후 지난 2월 폐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인도 당국은 촬영 과정에서 관련 허가가 적절했는지, 동물보호 규정 위반 여부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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