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스, 새로움의 끝 어디까지? ‘JoyRide’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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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가 시간을 역행하는 독특한 연출의 ‘JoyRid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코르티스(CORTIS)가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독창적인 뮤직비디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21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앨범 수록곡 ‘JoyRid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직접 기획하고 촬영·편집했던 자체 제작 영상을 모티프로 삼아, 뉴질랜드에서 방재엽 감독의 손을 거쳐 영화 같은 스케일로 재탄생했다.

뮤직비디오 속 장면들은 모두 역재생으로 펼쳐진다. 시간의 순서를 무시한 전개와 무작위로 이어지는 화면은 이들이 어떤 결말에 다다를지 알 수 없게 만들며 긴장감을 높인다. 화면마다 등장하는 ‘설명서’가 사건의 순서를 암시하는 유일한 힌트로 작용한다. 운석이 떨어지는 하늘 아래를 달리거나 정체 모를 목적지를 향해 차를 타고 질주하는 장면 등은 한 편의 영화처럼 구성돼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뉴질랜드의 광활한 풍광과 역재생 기법, 그리고 청량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특별한 감각을 완성했다.

‘JoyRide’는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에 팝적인 감각을 더한 곡으로,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영 크리에이터 크루’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일상의 권태와 반복 속에서 벗어나고 싶은 10대의 감성을 담은 가사는 공감을 더한다.

한편 코르티스는 21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데뷔 앨범 인트로곡 ‘GO!’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에서는 주훈과 건호가 스페셜 MC로 나서며 팬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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