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000선 붕괴…삼전 7.8%, 하닉 9.3%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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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0.31p(4.46%) 내린 7933.1, 코스닥은 24.82p(2.67%) 내린 904.53, 달러·원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2.6원 내린 1552.3원에 개장했다. 2026.7.2/뉴스1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0.31p(4.46%) 내린 7933.1, 코스닥은 24.82p(2.67%) 내린 904.53, 달러·원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2.6원 내린 1552.3원에 개장했다. 2026.7.2/뉴스1
코스피가 개장 직후 급락하며 8000선 아래로 추락했다.

2일 오전 9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8303.41)보다 4.89% 하락한 7897.54에 개장했다. 코스닥 역시 2.99% 하락한 901.51으로 개장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10.57%), 샌디스크(-10.62%) 등 반도체주가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대비 4% 넘게 급락해 개장한 코스피는 낙폭을 키워 장중 7723.57(-6.98%)까지 폭락했다.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18% 하락한 7872.92에 거래 중으로 낙폭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한국거래소는 개장 7분 만인 9시 7분경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도를 5분간 멈춰 변동성을 낮추는 장치다. 코스피200 선물이 5%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주요 종목들 역시 모두 급락중이다. 오전 10시 기준 삼성전자는 7.79% 하락해 29만원을 기록하며 30만 원 아래로 내려갔고 SK하이닉스도 9.30% 급락하며 232만2000원으로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메타발 노이즈로 인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락 여파가 국내 반도체주들에 하방 압력을 가하면서 약세로 출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원 오른 1553.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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