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재정경제부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A)’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영실적 기관 평가는 88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중 15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기관장 82명의 경영계약 이행실적 평가에서도 코트라를 비롯해 6명이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코트라는 올해 기관, 기관장 평가에서 동시에 최고 등급을 받은 3개 기관 중 하나다.
코트라는 1962년 설립돼 우리나라의 무역과 투자를 지원해 온 준정부기관이다. 최근에는 수출, 투자유치 지원에 더해 인공지능(AI) 무역투자 지원체계 구축과 통상이슈·공급망 재편 대응, 첨단산업 해외인재유치 등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제안보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코트라는 미국 관세조치 등 전례없는 글로벌 통상환경의 격변 속에서도 정부·기업과 함께 수출 7000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냈다. 또 미 관세 범정부 통합창구인 ‘관세대응 119’를 운영하며 1만 여건에 달하는 관세 애로에 대응했고, 경주 APEC 등을 활용해 4분기 역대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에 기여했다.
아울러 5극 3특 중심의 국가균형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희망 1000’ 사업을 도입하고, 지자체 협업을 확대해 지역 주력산업 분야에서 외국인투자 유치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코트라는 공공기관 AI 전환에 앞장서 재정경제부로부터 ‘10대 AI 선도기관’으로도 선정됐다. AI 사진분석 솔루션 등을 통해 시설점검, 행사장 혼잡도를 관리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 개선에도 AI를 활용했다. 기업의 수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AI 수출비서’ 파일럿 서비스와 전국 20개소에 AI 무역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기업의 AI 전환도 지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이번 성과는 정부의 국정과제 및 통상질서 격변에 맞춰 모든 임직원들이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활용 및 지역 성장을 축으로 모두의 수출을 확대해, 수출 5강, 1조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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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라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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