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석에서는 마수걸이 홈런, 수비에서는 특급 보살…문성주 맹활약, 시즌 2번째 LG 50승 달성 [SD 잠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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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문성주는 20일 롯데와 홈경기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 홈 보살, 1회말 마수걸이 홈런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문성주는 20일 롯데와 홈경기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 홈 보살, 1회말 마수걸이 홈런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트윈스 문성주(28)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올 시즌 50번째 승리를 선물했다.

문성주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LG는 접전 끝 3-2로 승리했다.

LG(50승2무39패)는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2승1패)를 확정했다. 동시에 3위 롯데(48승3무41패)와 경기 차를 ‘2’로 벌렸다.

LG와 롯데는 1회 나란히 1점씩 주고받았다.

LG 문성주는 20일 롯데와 홈경기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 홈 보살, 1회말 마수걸이 홈런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문성주는 20일 롯데와 홈경기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 홈 보살, 1회말 마수걸이 홈런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선발투수 임찬규가 1사 2루에서 빅터 레이예스에게 좌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데뷔 첫 선발출전했던 좌익수 박관우가 낙후 지점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나온 치명적인 실점이었다. 

분위기가 넘어갈 뻔했지만, LG에는 문성주가 있었다. 2사 2루에서 윤동희의 우전 안타가 나왔지만, 우익수 문성주가 2루주자 레이예스를 홈에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문성주는 수비에서의 좋은 흐름을 타석에서도 이어갔다. 

LG 문성주는 20일 롯데와 홈경기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 홈 보살, 1회말 마수걸이 홈런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문성주는 20일 롯데와 홈경기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 홈 보살, 1회말 마수걸이 홈런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사진제공|LG 트윈스

그는 1회말 1사 후 롯데 선발투수 이민석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1호)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다시 한 번 타점을 추가했다. 2사 3루에서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1점을 더했다.

문성주의 활약에도 LG는 6회초 2사 1·3루에서 김민성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이 됐다. 하지만 경기 막판 문성주가 다시 한 번 팀에 점수를 안겨줬다.

LG 문성주는 20일 롯데와 홈경기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 홈 보살, 1회말 마수걸이 홈런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문성주는 20일 롯데와 홈경기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 홈 보살, 1회말 마수걸이 홈런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사진제공|LG 트윈스

문성주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롯데 구원투수 최준용에게 2루타를 쳐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LG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대타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뒤 주포 문보경이 1타점 좌전 2루타로 1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LG는 선발등판했던 임찬규가 5.2이닝 8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 했다. 실점을 최소화했지만, 경기 초중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6월 1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7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LG는 임찬규 뒤를 이어 등판한 김진성이 6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막아내는 등 1.1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이후 등판한 이정용과 유영찬도 1이닝 무실점씩을 챙겨 팀 승리를 지켰다.

LG 문성주는 20일 롯데와 홈경기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 홈 보살, 1회말 마수걸이 홈런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문성주는 20일 롯데와 홈경기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 홈 보살, 1회말 마수걸이 홈런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잠실|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잠실|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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