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한국콜마 실적 잘못표기 또 반복했나…7개월 전에도 오류 주장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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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한국콜마 실적 잘못표기 또 반복했나…7개월 전에도 오류 주장 나와

입력 : 2026.05.11 11:43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어닝 쇼크’ 표기
한국콜마 주주 “작년 3분기 이어 또다시 오류”

지난해 11월 토스증권 MTS 종목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국콜마 실적 표기 오류 항의 게시글. [사진제공 = 제보자]

지난해 11월 토스증권 MTS 종목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국콜마 실적 표기 오류 항의 게시글. [사진제공 = 제보자]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한국콜마 실적을 ‘어닝 쇼크’로 잘못 표기 한 토스증권이 불과 7개월 전에도 같은 종목에서 동일한 원인으로 표기 오류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온다.

앞서 8일 토스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선 한국콜마의 2026년 1분기 잠정실적이 실제 수치와 전혀 다르게 노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한국콜마가 공시한 1분기 연결 기준 실제 실적은 매출 7280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였다.

그러나 같은 시간 토스증권 MTS 실적 안내 화면에는 매출 3430억원, 영업이익 512억원으로 표기됐다. ‘어닝 서프라이즈’가 순식간에 실적 부진 기업으로 둔갑한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치명적인 오류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11일 토스증권을 사용하는 개인 투자자 제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7일 한국콜마의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당시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당시 실제 연결 실적은 매출 6830억원, 영업이익 583억원이었으나, 토스증권 측은 매출 3219억원, 영업이익 443억원으로 표기하며 “매출 -48.6%, 증권사 추정치 대비 -54.2%”라고 노출했다.

2025년 3분기 한국콜마 실적 발표 당시 토스증권 MTS 화면. 증권사 추정치 대비 매출이 54.2% 하회한 것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다. [사진 제공 = 제보자]

2025년 3분기 한국콜마 실적 발표 당시 토스증권 MTS 화면. 증권사 추정치 대비 매출이 54.2% 하회한 것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다. [사진 제공 = 제보자]

두 차례의 실적 오기는 모두 ‘연결 기준’ 실적을 표기해야 할 자리에 한국콜마 한국 법인의 ‘별도 기준’ 실적으로 잘못 표기하면서 발생했다.

토스증권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연결이 아닌 개별 기준으로 일시 표기되어 발생한 문제”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투자자 커뮤니티에서는 단순 실수로 치부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1차 오류 발생 이후 7개월이라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시스템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동일 종목에서 같은 패턴의 사고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현재 토스증권 한국콜마 종목 커뮤니티에는 “분기 최대 실적 기업을 하루아침에 망한 기업으로 만들어버렸다”, “작년에도 이러더니 시스템 수준이 의심된다”는 투자자들의 분통 터지는 항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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