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증권 시대 열린다…코스콤, 증권사 12곳 손잡고 ‘공동 발행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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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토큰증권 시대 열린다…코스콤, 증권사 12곳 손잡고 ‘공동 발행소’ 구축 내년 2월 제도 시행 맞춰 KoSTO 가동 준비 코스콤 본사[자료=코스콤] 코스콤이 내년 2월 토큰증권 제도 시행을 앞두고 증권사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KoSTO’ 구축에 속도를 낸다.개별 증권사가 각각 시스템을 개발하는 대신, 공동 인프라를 통해 토큰증권을 발행하고 투자자별 보유 내역과 권리 변동을 관리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조각투자를 비롯한 신종증권 유통시장 구축에도 참여하면서 디지털 증권의 발행부터 유통·결제까지 아우르는 자본시장 인프라 사업자로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2027년 2월 4일 개정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 시행에 맞춰 KoSTO의 본격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개정법이 시행되면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을 갖는 증권 계좌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미술품이나 부동산 등 기초자산을 쪼개 투자하는 투자계약증권·신탁수익증권을 넘어 채권과 주식, 펀드 등 전통적인 증권까지 토큰 형태로 발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다.KoSTO의 핵심은 여러 증권사가 하나의 표준화된 인프라를 함께 이용하도록 하는 데 있다. 토큰증권 시장에 진출하려는 증권사마다 별도의 분산원장과 발행·권리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면 초기 투자비가 커지고 증권사별 시스템이 파편화될 수 있다. 코스콤은 KoSTO를 통해 발행과 원장 관리, 관련 기관과의 연계 체계를 표준화해 중복 투자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현재 KoSTO 참여를 위해 코스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증권사는 키움증권과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BNK투자증권, DB증권, iM증권, 메리츠증권, 교보증권, 다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12곳이다. 개별 인프라를 모두 직접 구축하기 부담스러운 중소형 증권사까지 공동 플랫폼을 통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사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구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은 기존 자본시장 인프라와 분산원장을 연결하는 것이다. 우선 코스콤은 한국예탁결제원이 구축하는 토큰증권 총량관리 시스템과 KoSTO를 연계한다. 토큰증권의 전체 발행량과 각 증권사 및 투자자가 보유한 수량이 항상 일치하도록 하고, 발행·소각·이전부터 배당 등 권리 행사와 상환까지 발생하는 변화를 실시간에 가깝게 반영하기 위해서다. 관련 테스트베드 연계는 이미 마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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