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8경기 만에 부상 복귀
토트넘 감독 “상태 더 개선될 것”
토트넘은 오는 17일 오전 3시30분(한국 시간) 잉글랜드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4~2025시즌 EPL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11승5무20패(승점 38)로 리그 17위에 머무는 토트넘은 이미 잔류를 확정했기에 리그보다는 22일 예정된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 이후 17년 만의 트로피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린다.다행히 발 부상으로 7경기 연속 결장했던 핵심 공격수 손흥민이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36라운드(0-2 패)에서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8경기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다가오는 빌라전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간다면, 맨유와의 경기에선 보다 개선된 몸상태로 뛸 수 있을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1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체적으로만 보면 손흥민은 괜찮다. (컨디션 회복을 위해 팰리스전에서) 단 몇 분이라도 뛰는 게 중요했고 필요했다”며 “(12일 진행한) 오늘 훈련도 잘 마쳤다. 빌라전을 통해 상태를 더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손흥민이 뛸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 그는 이번 시즌 팀의 촉매제이자 원동력이었다”며 “트로피가 토트넘과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트로피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갈망하는 거의 모든 걸 해냈다. 그래서 (동기부여 충분한) 그가 다시 뛰는 건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빌라전을 얼마나 뛸 수 있을 건지에 대해선 “부상 기간이 정해진 건 아니었지만, (복귀 시점은) 그의 컨디션과 회복 정도에 따라 결정됐다”며 “팰리스전을 25분에서 30분 정도 뛰었고, 빌라전도 출전할 수 있을 거다 이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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