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223조원 쌓인 5대은행…국민·하나 2위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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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57.2조원으로 적립금 선두…국민·하나 52조원대 접전하나, 올해 3.8조원 늘려 증가액 1위…국민과 53억원 차개인형 IRP 급성장…퇴직연금 고객 유치 경쟁 가열 등록 2026-10-19 오후 2:33:51 수정 2026-10-19 오후 2:33:51 가 가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5대 시중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223조원에 육박했다. 신한은행이 선두를 지킨 가운데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불과 672억원 차이로 2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퇴직연금이 성장세를 이끌면서 은행들의 고객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5대 은행의 올해 3분기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자료=금융감독원 퇴직연금 비교공시)19일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222조 9427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말(228조 1662억원)보다 5조 2235억원(2.3%) 감소한 규모다. 다만 지난해 말(208조 7259억원)과 비교하면 14조 2168억원(6.8%) 증가했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합산한 금액이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57조 2252억원으로 가장 많은 퇴직연금 자금을 확보했다. 2분기 말(58조 8888억원)보다 1조 6636억원 줄었지만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52조 2226억원, 52조 1554억원으로 2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각각 33조 243억원, 28조 315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들어 5대 은행 모두 적립금이 감소했다. 신한은행의 2분기 대비 적립금 감소액은 1조 6636억원으로 가장 컸고 KB국민은행은 1조 2587억원 줄었다. 이어 △하나은행 1조 107억원 △우리은행 1조 28억원 △NH농협은행 2877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이 과정에서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의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2분기 말 3152억원이었던 두 은행의 적립금 격차는 3분기 말 672억원으로 축소됐다. 하나은행 감소액이 KB국민은행보다 2480억원 적었던 영향이다. 지난해 말 두 은행의 격차는 725억원으로, 2분기에 벌어졌던 격차가 다시 지난해 말 수준으로 돌아왔다. 올해 누적 증가액에서는 하나은행이 근소하게 앞섰다. 하나은행의 적립금은 지난해 말보다 3조 774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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