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금 작년말 501조4000억
연간 수익률 6.47% 사상 최대
코스피 상승률 75%에는 못미쳐
상하위 10% 수익률 40배 격차

20일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우리나라 퇴직연금 투자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501조4000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16.1%(69조7000억 원) 늘어났다. 2024년에 퇴직연금 적립금 400조 원을 돌파한 뒤 1년 만에 다시 500조 원을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 적립금은 원리금보장형에 쏠려 있었다. 원리금보장형이 75.4%를 차지한 반면 실적배당형은 24.6%였다. 현재 가입자 절반의 수익률은 2%대로, 물가 상승률을 방어하는 수준이었다.
퇴직연금 운용 방식에 따라 수익률 상위 10%와 하위 10%의 결과도 극명했다. 상위 10% 계좌는 평균 19.5%의 수익률을 낳았다. 적립금의 약 84%를 ETF 등 실적배당형에 투자한 덕분이다. 반면 하위 10%는 수익률이 0.5%였다. 상위 10%와 하위 10%의 수익률이 40배가량 차이를 낸 셈이다.
ETF 투자금액은 48조7000억 원으로, 3년 연속 매년 100%대 증가율을 보였다. ETF 투자액은 실적배당형의 약 40% 수준까지 확대됐다. 실적배당형 투자가 늘며 연금을 굴리는 전략도 더 치밀해지고 있다. 정성진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지금처럼 증시가 많이 오른 부담이 높아졌을 때는 목돈인 퇴직연금을 분산해서 투자해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한푼이 아쉬운 노후를 위해 연금을 투자하면서 세금을 아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이강희 우리투자증권 IRP상품부 과장은 “퇴직금으로 계속 투자할 생각이라면 IRP로 옮겨 세금을 당장 내지 않고 납부를 미루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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