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에서 SUV를 타라고?"…폴스타3, 거구의 반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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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마력·2.5톤 거구…제로백 3.9초의 폭발력 연속 코너·짐카나에서도 탄탄한 균형감 돋보여일상 도로에선 편안하고 럭셔리한 대형 SUV로 등록 2026-08-13 오전 12:27:58 수정 2026-08-13 오전 12:37:53 가 가 [용인=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저렇게 커다란 차로 트랙에서 달리라고?”폴스타 3 (사진=폴스타 코리아)지난 11일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 폴스타의 플래그십 전기 SUV ‘폴스타 3’를 마주하자마자 든 생각이다. 첫인상부터 범상치는 않았다. 차체는 커다란데도 둔중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곳곳에 곧게 뻗은 직선은 지나치게 둥글지도, 날카롭지도 않다. 육중한 덩치를 부드러운 곡선과 절제된 직선으로 다듬어낸 모습은 물 위를 가르는 백조를 연상케 했다. 용인스피드웨이 트랙 주행 중인 폴스타 3 (영상=폴스타 코리아)하지만 아무리 잘 빠졌어도 엄연한 대형 SUV다. 전장은 4900mm, 전폭은 1970mm에 이르고 이날 탄 퍼포먼스 모델의 공차중량은 2520kg에 달한다. 일반 도로에서 안정적으로 달리는 것과 급격한 코너와 가속 구간이 뒤섞인 레이싱 트랙을 달리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그러나 트랙을 몇 바퀴 돌고 나자 ‘SUV는 서킷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선입견은 금세 깨졌다. 직선 구간에서 엑셀러레이터를 깊게 밟자 육중한 차체를 잊게 할 만큼 거침없이 속도가 붙었다. 폴스타 3 퍼포먼스는 최고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870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만에 도달한다. 폴스타 3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진가는 코너에서 나타났다.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인 뒤 스티어링휠을 꺾고 다시 가속하는 동작을 반복해도 2.5톤이 넘는 차체가 허둥대는 느낌은 거의 없었다. 연속 코너에서도 차체의 무게가 뒤늦게 따라오거나 바깥으로 휘청이는 느낌이 적었다. 그 덩치가 믿기지 않을 만큼 움직임은 단단했다. 이어서 현직 프로 카레이서 김학겸 선수가 운전대를 넘겨받자 기자가 미처 끌어내지 못했던 폴스타 3의 잠재력이 터져 나왔다. 김 선수가 엑셀러레이터를 깊게 밟는 순간 온몸이 시트에 파묻혔고, HUD의 숫자는 순식간에 시속 200km를 넘어섰다. 강한 제동과 급격한 코너가 연달아 들이닥치는데도 차체는 흐트러짐 없이 난코스를 매끄럽게 빠져나갔다. 폴스타 3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김 선수는 “현존하는 전기차 중에서도 폴스타 3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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