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30 女참모 3명에 6000만원씩 보너스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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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하프 보좌관. 게티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연말 여성 참모 3명에게 각 4만5000달러(약 6000만 원)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현지 시간)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90년대생 여성 보좌관인 나탈리 하프·체임벌린 해리스·마고 마틴은 재산 신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이 같은 보너스를 받았다고 신고했다. 신고서에는 각 지급의 출처가 ‘트럼프 대통령’으로 명시돼 있었고, 지급 이유에는 ‘cash gift for the holidays(연말연시 현금 선물)’로 쓰였다. 지급액인 4만5000달러는 각 보좌진이 받는 연봉의 30%에 해당한다고 폴리티코는 밝혔다. 이 신고서들은 연방정부의 공직자 공개 재산 신고 규정에 따라 제출됐다.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이 체임벌린 해리스 보좌관. 게티이미지 현금 보너스를 받은 세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참모들로 꼽힌다. 우선 1991년생인 하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애착 담요’로 불릴 만큼 대통령과 가깝다.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담 뒤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영국으로 올 때 이란의 암살 위협을 고려해 전용기 ‘에어포스원’ 대신 비밀리에 미군 수송기를 타고 이동했을 때도 대통령과 동행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는 또 휴대용 프린터를 들고 다니며 대통령에 관한 각종 기사를 인쇄해 ‘인간 프린터’로도 불린다.1999년생인 해리스 보좌관은 대통령 집무실 운영담당 부국장이자 비서실 보좌관이다. 또 연방미술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연방미술위원회는 1910년에 설립된 독립 연방기관으로 연방 정부 건물과 기념물의 설계를 검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연회장 건설 계획을 승인하기 위해 올초 이 위원회 소속 위원 7명 모두를 자신이 임명했다. 1995년생인 마틴은 언론 보좌관으로 대통령과 자주 동행하며 그의 모습을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과 영상을 올리고 있다. 사진을 촬영하는 마고 마틴. 게티이미지 백악관은 이들 보좌관에 현금 보너스를 지급한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민간에서 근무할 때도 직원과 보좌관을 포함해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는 오랜 관행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선물은 개인의 공식적 업무와 아무런 관련 없다. 관련 법률 및 윤리 기준에 따라 허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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