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자체 재판매 플랫폼서도 수수료
트럼프 “내 지지층인 서민은 보러 못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미국 대표팀 개막전 티켓 가격 논란에 대해 “나라도 그 돈은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국제축구연맹(FIFA)의 고가 정책에 사실상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미국과 파라과이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입장권 가격이 최대 1000달러(약 146만원)에 달한다는 질문을 받고 “그 정도 가격인 줄 몰랐다”며 “솔직히 말해 나도 그 돈은 안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로 열리며 미국 대표팀은 6월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파라과이와 첫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지나치게 높은 티켓 가격이 논란이 되고 있다.
FIFA는 이번 대회에서 최근 월드컵과 달리 조별리그 티켓 가격을 일률적으로 책정하지 않고 참가국 인기와 수요에 따라 차등 적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경기나 인기 국가 경기 가격이 크게 뛰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FIFA의 공식 재판매 플랫폼에서 판매자와 구매자로부터 각각 15%씩 총 30%의 수수료를 받는 구조도 비판 대상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폭리 구조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핵심 지지층을 언급하며 “퀸스와 브루클린의 평범한 시민들, 그리고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경기를 보러 갈 수 없다면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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