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면전서 시진핑 ‘격분’, 왜?…정상회담서 日 ‘재군사화’ 문제에 격앙

6 days ago 11
국제 > 글로벌 정치

트럼프 면전서 시진핑 ‘격분’, 왜?…정상회담서 日 ‘재군사화’ 문제에 격앙

업데이트 : 2026.05.25 16:20 닫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베이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강하게 비판하며 일본의 재군사화 문제에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달 중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의 상황을 잘 아는 익명의 취재원 7명을 인용해 시 주석이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일본의 방위비 증액 문제를 거론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고 25일(현지시간)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다카이치 일본 총리를 거론하며 목소리를 높였고, 배석한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시 주 주석이 놀랄 정도로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고 복수의 소식통은 전했다.

일본 방위비 확대 문제는 미중 양국 실무진 사전 협의에서 전혀 거론되지 않았던 주제로, 시 주석은 일본의 방위비 확대와 안보 정책 변화를 문제 삼으며 재군사화라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이 커져 일본 정부가 안보에 더욱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만 했다고 답했고 FT는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이틀 동안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가장 거칠게 충돌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2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도 미중 정상회담의 이같은 분위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며 시 주석은 다카이치 총리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을 거명하며 이들을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신문은 시 주석이 이들이 지역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지원하지 말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구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동의하지 않고 다카이치 총리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며 두둔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