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건국 250주년 기념식 연설
李 "韓, 美의 소중한 동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지금이 바로 미국 황금기의 시작이며,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음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DC 내셔널몰에서 열린 '미국에 대한 경의(Salute to America)' 행사 연설에서 "미국은 250년 동안 전 세계 모든 나라의 희망, 약속, 빛 그리고 영광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아메리칸 드림은 다시 강하게, 아름답게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는 폭염과 폭풍우 등 악천후로 인해 우여곡절을 겪으며 가까스로 진행됐다. 4일 기준으로 워싱턴DC는 역대 최고 기온인 38.3도를 기록했고, 저녁 무렵부터는 강한 바람이 도시를 강타했다.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예정보다 1시간30여 분 늦은 밤 11시 15분 연설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보수 결집을 강하게 촉구했다. 그는 "우리 주식시장은 역대 가장 강력하다"며 "우리는 미국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경제 성과를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250년 전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이상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한 미국은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 왔다"며 "대한민국은 이런 가치를 함께 지켜 온 미국의 소중한 동반자"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트럼프 대통령님과 함께 공동의 가치와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공동 번영에 함께 기여하겠다"고 했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 서울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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