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김영규는 28일 병원 검진서 왼쪽 어깨에 특이사항이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구단은 그의 몸 상태를 지켜본 뒤 엔트리 말소 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김영규(26)의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아 NC 다이노스가 한숨을 돌렸다.
NC 구단 관계자는 28일 “김영규는 ‘특이사항 없다’는 검진 결과를 받았다. 일요일(31일)까지는 엔트리 변동 없이 회복 정도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규는 27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서 7회초에 구원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은 뒤 교체됐다. 강백호와 맞대결서 3구째 슬라이더를 던진 직후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 그는 더 이상 공을 던지지 않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검진 결과 엔트리에 잔류했지만 NC는 김영규의 몸 상태를 신중하게 살피려 한다. 31일까지는 실전 등판없이 캐치볼 등 훈련 경과를 지켜볼 계획이다.
김영규는 올해 28경기서 1승2패2홀드, 평균자책점(ERA) 3.92를 기록했다. 3~4월 17경기에 등판해 1패1홀드, ERA 5.25로 다소 흔들렸다. 그러나 5월 들어 11경기서 1승1패1홀드, ERA 2.08로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필승조로 제 몫을 했다.

NC 김영규는 28일 병원 검진서 왼쪽 어깨에 특이사항이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구단은 그의 몸 상태를 지켜본 뒤 엔트리 말소 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는 지난해 탄탄한 불펜의 힘을 과시했다. 배재환(31·24홀드), 김영규(21홀드), 김진호(28·20홀드), 전사민(27·13홀드)까지 4명이 두 자릿수 홀드를 수확했다. 마무리투수 류진욱(30·29세이브)도 좋은 투구를 해낸 덕분에 NC는 경기 중후반에 강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지난해 불펜을 책임졌던 자원들이 대부분 부침을 겪고 있다. 27일까지 구원진이 리그서 2번째로 많은 11패를 기록했다. 7회까지 앞선 경기의 승률(0.818)도 리그 8위다. 분위기 반전과 전력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NC는 26일 퀄리티컨트롤(QC)을 담당했던 이용훈 코치(49)와 1군 메인투수코치를 맡았던 김경태 코치(51)가 자리를 바꿨다.
이런 상황서 김영규까지 이탈하면 NC의 고민은 더 깊어진다. 좌완 불펜 임정호(36)도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서 제외된 상태다. 김영규의 어깨 통증서 빠르게 회복하길 기다릴 수밖에 없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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