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서두를 필요없다" 내달 금리 인하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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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내에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두고 내분이 심화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4일 의회 청문회에서 금리를 조기에 인하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며, 경제가 여전히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의 주장과 상반되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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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두고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 일부 연준 위원이 공개적으로 7월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파월 의장은 24일(현지시간) 미 연방 하원 재무위원회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서 금리를 낮출 시점과 관련해 "우리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7월에 금리 인하가 가능하냐는 질의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억제된다면 금리를 조기에 내릴 수 있는 시점에 도달할 것이지만 특정 회의를 지목하고 싶지는 않다"고 답했다. 서두르지 않고 관망세를 유지하는 이유로는 "경제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다. 고용시장은 강하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파월 의장 발언은 7월 인하설을 내세운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의 주장을 부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1기 때 연준 이사에 임명되고 2기 들어 부의장 자리에까지 오른 보먼은 전날 "인플레이션 압력이 억제된 상태를 유지한다면 다음(7월) 통화정책에서 기준금리를 낮추는 조치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지난 20일 언론 인터뷰에서 7월 인하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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