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연준 매파 성향 부각
금리인하 위한 긴축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사진)가 지명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때아닌 '긴축 공포'에 빠져들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금 선물 가격은 11% 넘게 급락했고 은 선물은 무려 30% 이상 폭락했다.
40여 년 만에 하루 최대폭 하락이었다.
비트코인 역시 8만달러가 붕괴되며 작년 4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채권시장도 혼돈에 빠졌다. 금리 인하와 긴축 우려라는 상반된 신호에 미 2년물 국채금리는 하락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74% 상승했다. 그동안 '셀 아메리카' 영향으로 달러가 급락하고 금과 은이 랠리를 이어온 것의 반작용 성격도 있지만 워시 지명자의 성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을 흔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양적긴축(QT)을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여 금리 인하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작년 말 종료된 QT 부활에 대한 공포가 시중 유동성 축소 우려로 확대된 것이다.
국내 시장에도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야간 거래에서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장중 1447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뉴욕 임성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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