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美·이란 의미있는 협상 곧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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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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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이 미국-이란 종전 회담이 자국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곧 열릴 거라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29일(현지 시간) 전했다.

AP에 따르면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교장관은 이날 이슬라마바드에서 튀르키예,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4개국 외교장관 회의를 연 뒤 이같이 밝혔다. 다르 장관은 “파키스탄이 회담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이란과 미국 양국이 신뢰를 표명해준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측 간의 의미 있는 회담을 주최하고 촉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와 관련해 미국과 이란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또 미국과 이란간 협상이 직접 대면인지, 중재국을 통한 간접 대화인지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AP통신은 파키스탄이 이란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편 미국과도 오랜 관계를 맺어와 미국과 이란간 직접적인 소통이 제한된 현 상황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또 파키스탄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걸프 국가들과도 긴밀하게 전략적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

한편 예멘의 친이란 무장단체 후티 반군이 28일(현지 시간) 이란을 도와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하면서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자 국제 유가는 다시 급등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30일 오전 기준 전장 대비 2.2% 오른 배럴당 115.0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세탁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2.4% 오른 배럴당 102.03달러를 나타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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