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애플리케이션(앱)의 신규 닉네임 등록과 수정을 제한하는 조치를 무기한 연장했다. 혐오 표현 등 닉네임 악용을 방지하고 매장 직원을 보호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최근 관련 업계와 머니투데이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인 3일까지 적용하기로 한 앱의 닉네임 변경 제한 조치를 무기한 연장했다.
이에 스타벅스 회원은 새로운 닉네임을 지정하거나 기존에 사용하던 닉네임을 변경할 수 없다. 앱에 접속하면 ‘파트너와 다른 고객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닉네임 사용 및 호명 요청 사례 증가로, 닉네임 등록·수정을 일시 제한합니다“라며 ”양해 부탁드립니다“는 문구가 저절로 뜨면서 수정이 불가하다.
스타벅스는 앞서 이번 닉네임 변경 제한 이전부터도 욕설이나 비속어 등 부적절한 표현의 닉네임 사용을 제한해왔다.
이번 조치는 매장 안에서 닉네임을 이용해 혐오 표현을 드러내는 행위 등을 방지하고 매장 직원을 보호, 다른 고객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는 최근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주문 닉네임과 영수증 문구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며 관련해 사측의 대응을 촉구했다.
5·18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은 지난 2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5·18이나 특정 대상을 조롱하는 단어를 영수증과 주문 닉네임에 등록해 공공연히 부르는 참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스타벅스는 매장 내 혐오행위를 차단하고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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