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유선호가 멤버들과 제작진의 따뜻한 배웅 속에 ‘1박 2일’과 작별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펼쳐진 ‘남해 워킹 홀리데이’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멸치털이 조업과 각종 미션을 수행하며 웃음과 고생이 뒤섞인 하루를 보냈다. 특히 제한 시간 안에 베이스캠프를 찾아야 하는 미션에서는 전원이 극적으로 성공하며 빚을 모두 청산했고, 이후 복불복을 통해 저녁 식사와 실내 취침권까지 획득했다.
하지만 이날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유선호를 위한 깜짝 졸업 파티였다. 첫째 날 일정이 끝난 뒤 김종민, 문세윤, 딘딘, 이준은 몰래 숙소를 빠져나가 막내 유선호를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형들이 준비한 선물과 편지를 마주한 유선호는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딘딘은 편지를 읽던 중 눈물을 쏟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유선호는 “형들과 매주 전국을 여행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1박 2일’ 여행은 끝났지만 평생 함께할 가족을 얻었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제작진과의 마지막 인사도 이어졌다. 전날 “울면 얼굴에 낙서한다”는 약속대로 스태프들의 얼굴에는 낙서가 가득했고, 자신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눈물을 흘린 제작진의 모습을 본 유선호 역시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후 유선호는 멤버들과 제작진 모두가 함께한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3년 6개월간의 ‘1박 2일’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022년 12월 새 멤버로 합류한 유선호는 특유의 밝고 순수한 매력, 센스 있는 예능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방송에서도 변함없는 에너지와 진심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진짜 가족 같아서 더 울컥했다”, “유선호 고생 많았다”, “언젠가 게스트로 꼭 다시 나와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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