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형 구조 넘어 마감재까지 차별화하는 신축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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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형 구조 넘어 마감재까지 차별화하는 신축 아파트

입력 : 2026.05.06 10:59

서울 동작구의 ‘아크로 리버스카이’. DL이앤씨

서울 동작구의 ‘아크로 리버스카이’. DL이앤씨

과거엔 동일 평형을 두고 아파트 공간 구조의 다변화로 건설사들이 경쟁했지만, 이제는 마감재까지 차별화 요소가 됐다. 분양가 상승으로 내집마련 부담이 커지자 실수요자들의 상품 선택 기준이 점점 더 깐깐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택전시관을 찾는 실수요자들은 평면 구조에서 나아가 바닥재와 벽면, 주방 가구, 욕실 도기 등 세부 자재까지 따지는 추세다. 과거엔 아파트 구조가 판상형인지 타워형인지 혹은 3베이인지, 4베이인지 등이 차별화 요소였다면 이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마감재까지 차별 요소가 됐다.

이 같은 흐름에 건설사들은 신축 아파트를 지을 때 고급 마감재를 앞세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방에는 수입산 가구와 내구성이 높은 상판 소재를 적용하고, 욕실 역시 오염과 습기에 강한 자재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식이다.

마감재 수준은 입주 이후 체감되는 주거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내구성이 높은 자재는 생활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래치나 마모, 변색 등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오염 관리도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차이가 드러난다. 초기 비용 절감을 위해 저가 자재를 채택할 경우 입주 후 잦은 보수·교체로 이어져 장기적인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반면 내구성이 검증된 자재를 적용한 단지는 유지보수 필요성이 낮아 관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주택의 물리적 노후화를 늦추는 데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이러한 흐름은 분양 성과에도 반영되고 있다. 일례로 최근 분양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의 ‘라클라체자이드파인’과 강서구의 ‘래미안 엘라비네’ 등은 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단지로, 1순위 청약에서 각각 27대 1,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DL이앤씨는 이달 서울 동작구 대방동 일원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아크로 리버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6~140㎡ 총 987가구 규모로 이중 285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주요 도로변의 저층 입면 및 외곽부 측벽 구간에 입체감 있는 특화 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완성도 높은 경관을 계획했다. 일부 타입을 제외하고, 침실 드레스룸과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등도 제공한다.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단지 내 어린이집 규모를 타 단지보다 비교적 크게 계획했으며, 스카이 라운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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