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영이 결혼과 이혼 이후 겪었던 경제적 어려움과 폐암 투병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에는 ‘암 투병 6년 차, 5년째 추적검사를 앞둔 이혜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혜영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내 몸을 진짜 갉아먹으면서 일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촬영을 마치면 곧바로 홈쇼핑 스튜디오로 향하고, 방송이 끝나면 다시 새벽 촬영장으로 이동하는 생활을 반복했다는 것.
이혜영은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잘 챙겨 먹으라는 것”이라며 “맨날 몸에 안 좋은 것만 먹고 살았다. 몸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는 것도 느끼고 있었다”고 돌아봤다.
특히 그는 결혼과 이혼 이후 찾아온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시련이었다고 고백했다.
“첫 번째 결혼을 언제 했지? 2005년에 이혼했다”며 말문을 연 이혜영은 “이혼한 뒤에는 내가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뿐이었다. 결혼과 이혼 과정에서 내 이름으로 된 빚이 생겼고,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갚아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벌고 갚고, 벌고 갚고의 반복이었다”며 “드라마도 하고 홈쇼핑도 하고 책도 냈다. 돈이 되는 일은 다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 생활은 무려 7~8년 동안 이어졌다. 그는 “한참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모든 문제가 정리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안정을 되찾은 뒤에는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결혼 10주년 무렵 폐암 진단을 받은 것이다.
이혜영은 “어릴 때부터 기흉이 있어 정기 검사를 받아왔는데 추적 관찰하던 병변이 커지면서 암 판정을 받았다”며 “그동안 모든 걸 이겨냈는데 이것 하나 못 이겨내겠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수술도 쉽지 않았다. 그는 갈비뼈를 절개하고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뒤 오랜 시간 회복에 집중해야 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혜영은 폐암 수술 후 6년째 추적 관찰 중이다. 오는 8월 마지막 검사를 앞두고 있다는 그는 “1년 전부터 몸이 조금씩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를 통해 내가 얻은 정보와 경험을 나누고 싶었다”며 “이제는 아프기 전의 이혜영으로 돌아가 정말 열심히 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누리꾼들은 “벌고 갚고만 8년이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폐암까지 이겨낸 게 대단하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존경스럽다”, “이제는 건강만 챙기면서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 “마지막 검사도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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