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POS·키오스크(KIOSK) 전문기업 포스뱅크(105760)가 올해 2분기 해외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대폭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포스뱅크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66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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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스뱅크) |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260억원) 대비 41.0%, 전분기(265억원) 대비 38.1%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6억원) 대비 285.8%, 전분기(20억원) 대비 216.0% 급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75억원으로 전년 동기(5억원) 대비 1451.7% 늘었다.
회사 측은 주력 POS 제품을 중심으로 한 해외 판매 확대와 글로벌 B2B 고객사 대상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공급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31억원으로 전년 동기(471억원) 대비 34.0%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3억원, 당기순이익은 100억원으로 각각 283.8%, 606.8% 증가했다.
특히 2분기에는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17.3%로, 전분기(약 7.5%) 대비 9.7%포인트(p) 상승했다.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규모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결과다.
포스뱅크는 기존 POS·키오스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로봇·AI 분야를 신규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최근 약 50억원을 출자해 로봇·AI 전담 100% 자회사 ‘팜르(PAMR)’를 설립했으며,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알지티(RGT)의 로봇 사업 부문을 인수해 관련 기술·인력·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포스뱅크 관계자는 “2분기에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며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기존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로봇·AI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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