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비’ 집속탄 또 쏜 北 “축구장 18개 궤멸”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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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개 자탄 흩뿌리는 ‘악마의 무기’ 4월 5발→10월 1발, 파괴력 키운듯 軍, 발사 포착하고도 즉시 발표 안해 (자료사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월 2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사일총국은 4월 19일 개량된 지상대지상전술탄도미사일 형의 전투부위력평가를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지난달 31일 전술탄도미사일에 탑재하는 집속탄두의 위력 시험평가를 실시했다면서 연내 실전 배치를 1일 예고했다. 접속탄은 1발의 탄두부에서 수백 개의 자탄(子彈)이 쏟아져 넓은 면적을 한 번에 공격할 수 있다. 파괴력이 커 ‘악마의 무기’ ‘강철비’로 불린다. 북한 미사일총국은 ‘표준2형’ 산포전투부(집속탄두)로 12∼13정보(약 11.9∼12.9㏊)의 표적 구역을 초강력 밀도로 초토화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4월 ‘화성-11라’형 전술탄도미사일 5발에 집속탄두를 실어서 시험발사해 약 12.5∼13ha(축구장 18개 면적)를 매우 높은 밀도로 강타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6개월 만에 이번엔 집속탄 1발로 축구장 18개 면적을 궤멸시킬 수 있게 됐다고 주장한 것. 북한은 미사일 발사 장면과 공중에서 탄두부가 터지면서 수백 개의 자탄이 흩뿌려져 표적 구역 내 한국군의 격납고와 탄약고, 포병진지로 추정되는 아치형 구조물을 파괴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미사일총국은 “작전 목적과 제거 대상에 맞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특수용도와 표준형 4종을 연내 부대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군 관계자는 “‘무차별 살상무기’인 집속탄을 연내 실전 배치해 핵과 함께 대남 기습 주포로 활용하려는 의도를 노골화한 것”이라고 했다. 군은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지만 하루 지나 북한이 시험발사 사실을 공개한 뒤에야 발표했다. 1일 북한의 발표 직후 합동참모본부는 “어제(10월 31일) 평북 정주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된 북한 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통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안 위반인 탄도미사일은 발사 직후 발표해 왔지만, 전날 발사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군 관계자는 “사전 징후를 포착하고 비행궤적도 추적했지만, 고도가 낮고 사거리도 짧아 비행 특성에 대한 정밀 분석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너무 낮은 고도로 발사돼 군이 탄도미사일이 아닌 재래식 방사포로 오인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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