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푸른 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7, LA 다저스)가 본 궤도에 오른 가운데, 전반기 내 3000탈삼진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LA 다저스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커쇼는 7이닝 동안 81개의 공(스트라이크 56개)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볼넷 허용은 단 1개.
커쇼는 부상에서 복귀한 뒤, 첫 7이닝 투구를 무실점 하이 퀄리티 스타트로 기록했다. 또 시즌 2승을 챙겼고, 지난 경기까지 더하면 12이닝 1실점.
이에 커쇼는 이날까지 시즌 6경기에서 27 2/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3.25 탈삼진 20개를 기록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과거 현역 최고의 투수에 어울리는 투구 내용. 또 커쇼는 이날 탈삼진 5개를 더해 개인 통산 2988탈삼진을 기록했다. 3000탈삼진까지 단 12개만 남은 상황.
현역 선수 중 3000탈삼진을 달성한 선수는 저스틴 벌랜더와 맥스 슈어저. 그 다음이 커쇼다. 4위 크리스 세일과는 400개 이상 차이가 난다.
또 역대 탈삼진 19위는 3084개의 존 스몰츠. 그 다음이 커쇼. 또 커쇼의 뒤에는 3000탈삼진 달성에 실패한 뒤 사실상 은퇴 상태인 잭 그레인키로 2979개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는 오는 2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나설 예정. 그 다음은 3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이다.
따라서 커쇼는 빠르면 26일 콜로라도전, 늦어도 30일 캔자스시티전에서 3000탈삼진을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이달 내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늦어도 전반기를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커쇼의 컨디션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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