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하회하지만 매출 성장 유효”…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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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풍산의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했지만 방산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 감소한 936억원으로 시장컨센서를 하회한 반면, 매출액은 4.9% 증가한 1조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방산 부문 매출은 기타 군수용 제품 수출 확대와 견조한 내수 판매로 3454억원에 달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방산사업부 이익이 전사 이익의 절반을 넘어섰고, 향후 방산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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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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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4일 풍산에 대해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했지만 방산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하나증권은 풍산의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한 936억원으로 봤다. 시장컨센스를 1130억원 하회했다고 짚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 상승한 1조3000억원으로 봤다.

방산의 경우 미국의 관세 부과 불확실성에 따른 대미 스포츠탄 수출이 감소했지만, 기타 군수용 제품 수출 확대와 견조한 내수 판매 영향으로 34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내수 비중 확대와 고마진 제품 믹스 축소로 방산 이익률은 전년동기의 28%에서 21%로 축소됐다고 봤다.

미국의 구리 수입 관세 부과 우려로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가격이 지난 7월 중순에는 톤(t)당 1만불 가까이 상승했었다고 봤다. 지난 1일부터 구리에 대해 50% 관세가 확정되는 과정에서 구리 파이프, 와이어, 튜브 등의 반가공 제품과 전선 케이블, 전기 부품 등 구리 사용 비중이 높은 완전제품 수입에만 관세가 적용되는 반면, 광석과 정광·동스크랩·매트 및 전기동 등은 관세가 면제됐다고 짚었다.

그 결과 전기동 가격이 약세로 전환, 7월말 기준 9000불 중반 수준을 기록 중이라고 봤다. 특히 미국의 구리 수입이 급증한 결과 미국의 구리 과잉 재고로 중국의 본격적인 수요 회복지 동반되지 않는 한 전기동 가격이 재차 상승세로 전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방산사업부의 이익이 전사 이익의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향후에도 방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을 가정했다”며 “단기적으론 전기동 가격의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방산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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