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조선·방산 등 협력 심화
노란봉투법 시행에는 우려 표시
25일 서울 중구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 ‘한국 내 프랑스 경제 위상 2026 리포트’ 발표 간담회에서 주요 발표자들은 프랑스가 반도체·조선·방위산업 등 한국 핵심 산업의 ‘숨은 조력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는 “프랑스는 한국 경제에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해 온 파트너”라며 “핵심 산업 전반에서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는 네덜란드에 이어 유럽연합(EU) 국가 중 한국 투자 2위 국가로, 한국의 주요 전략 산업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지난해 프랑스의 대한 수출 중 약 70%가 반도체 소재·장비 등 한국 기업 생산에 필요한 산업 설비와 투입재였다. 에어리퀴드, 베올리아, 소이텍 등 프랑스 기업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핵심 소재·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현대자동차에 차량용 반도체를 납품하고 있다.
항공우주·방산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탈레스·사프란·에어버스 등 프랑스 기업은 한국 기관에 핵심 기술을 공급하고, 한국 기업은 항공기 구조물 등을 다시 에어버스에 납품하는 상호보완적 공급망을 형성했다. 한국 위성 9기가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된 것도 양국 간 높은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개정 노동조합법인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우려가 제기됐다.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와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며 “법 시행 초기 기업 활동의 불안정성과 해석 모호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점진적 도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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