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카페 격전지 된 강남… 폴바셋, 출사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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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바셋이 전략 매장을 앞세워 강남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 스타벅스 리저브와 투썸플레이스 프리미엄 매장이 위치한 신논현역 상권에 폴바셋이 들어서면서 강남대로 일대를 둘러싼 프리미엄 카페 선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폴 바셋은 오는 3일 서울 신논현역 6번 출구 인근에 신규 매장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커피와 디저트, 베이커리를 한 공간에 집약한 전략 매장으로,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을 한곳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강남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메뉴도 선보인다. 게이샤 원두로 만든 ‘게이샤 G 블렌드 룽고’·‘게이샤 G 블렌드 카페라떼’와 오리지널 누텔라를 활용한 ‘누텔라 아이스크림’이 대표 메뉴다. 아이스크림 디저트 컵, 밀도 베이커리, 케이크 등 디저트 라인업도 강화했다.

폴 바셋이 들어서는 신논현역 인근은 이미 주요 커피 브랜드들의 프리미엄 점포가 대거 포진해 있다. 신논현역 5번 출구 앞에는 지난해 9월 문을 연 투썸플레이스의 차세대 프리미엄 매장 ‘투썸 2.0 강남’이 자리 잡고 있다. 기존의 빨강·검정 조합 대신 유리·나무·검정 톤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에스프레소 크림탑, 말차 아포가토 등 전용 메뉴를 내세웠다. 맞은편에는 스타벅스 리저브 강남교보타워점이 있어 신논현 일대는 사실상 프리미엄 카페 3파전 구도가 됐다.

이처럼 프리미엄 카페 브랜드들이 강남에 집결하는 것은 상권 특성과 맞닿아 있다. 직장인과 외국인 관광객·학원가 수요가 겹치는 강남대로 일대는 유동 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구매력이 높아 브랜드 인지도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입지로 꼽힌다. 차별화된 공간 경험과 특화 메뉴를 앞세워 소비자를 사로잡으려는 커피 업계의 프리미엄화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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