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사회' '불안사회'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철학자인 한병철(사진)이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공주상' 커뮤니케이션 및 인문 부문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아스투리아스공주재단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 태생의 한병철은 독일에 거주하며 독일어로 글을 쓴다.
아스투리아스 공주상 심사위원단은 이날 한 작가가 기술사회에서의 도전을 해석하는 데서 탁월함을 보여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스투리아스 공주상은 '스페인의 노벨상'으로도 불리며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다.
[박윤예 기자]